쪽팔려서 친구들한테도 말못한 이혼썰 풀어봅니다 - 익명 게시판|놀쟈 - 성인들의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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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려서 친구들한테도 말못한 이혼썰 풀어봅니다

익명 82 7845 418 0
삭제 예정 일시: 2026-04-05 11:59 PM
친구들한테도 쪽팔려서 아내와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라고 둘러댔습니다.
사실 이혼사유는 아내의 외도였어요.
지인들 사이에서 나름 애처가 잉꼬부부 포지션을 담당하던 저희 커플이었기에 사실대로 말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둘러댔습니다.
아내의 외도를 알게된건 어느날 외국번호로 날아온 문자메세지였습니다.
문자내용은 너무나 충격이었어요.
제 아내에대한 이야기들이었는데 아내신체의 은밀한 특징들이나
얼마전 새로산 속옷의 브랜드 그것도 다 자기가 선물한 것이라는 둥
솔직히 애인사이가 아니라면 알수없는 문자내용에 손이 덜덜 떨렸습니다.
당장 그번호로 전화했지만 통화할수없는 번호라고 뜨더라구요
답장을 보내도 더 답장은 오지않았어요 .
그날 퇴근하고온 와이프에게 문자를 보여주며 내가 알아야 될게 있으면
지금 말하라고 했더니 크게 당황하더니 무릎꿇고 울더라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말해보라고 했고 다음은 와이프가 말한 내용을
간략하게 타임라인순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반년전쯤 친구중 돌싱이었던 A의 생일에 친한친구들 4명이 모여
나이트에 가게됨(당시 저한테 허락받았습니다)
그때 이남자를 처음만났다고 함 그날은 당연히 나이트간걸 저한테 알리기도
했고 또 보는눈들도 있었기에 부킹할 마음은 없었는데 남자가 집요하게
번호를 요구했고 번호를 안주면 룸에서 안내보내줄 것처럼 행동해서
무서워서 번호를 주고 나왔다고함.
다음날부터 연락이왔는데 와이프는 적당히 둘러대다 말려고했는데 메신저 선물하기에 와이프가 위시리스트로 찜해놓은 물건들을 선물보내며 대화를
이어나갔다고 함. 일주일만에 거의 10개가 넘는 선물을 받게된 와이프는
대화해보니 무섭거나 나쁜사람은 아닌거같아서 만나지는 않고 가끔
통화나 메세지를 주고 받는 사이정도로 지내려고 했다고함.
한달정도 대화만 하다가 남자가 자기 생일인데 가볍게 점심만 먹자고
졸랐고 술없이 점심만 먹는조건부로 만났다고함.
그런데 남자가 예약해놓은 곳이 굉장히 비싼 음식점이었고 주류 페어링이
포함된 코스였어서 안먹기가 미안해 결국 술도 마시게 되었고
나는 절대 이해할수 없지만 식사가 끝난뒤 차안에서 술김에 스킨쉽을 허락했고 둘은 호텔로 이동해서 처음 관계를 가졌다고함.
그렇게 4개월을 만나며 주에 1,2회 만나며 관계를 가졌고 사이가 깊어지는걸
우려한 와이프가 이별을 말하자 두달뒤 어떻게 알았는지 내 번호로
저 따위 문자를 보낸거였음.
그뒤 나는 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했는데 현재 외국으로 출국상태여서
입국해야 조사가 진행될수있을거 같다는 경찰답변만 받은상태이고
와이프는 처음에 딸내미 때문에 용서할까 하다가
옆에서 아무일 없다는듯이 자고있는 와이프를 보면 진짜 눈이 떨릴정도로
분노하는 날들이 반복되다보니 같이 못살겠어서 지금은 이혼했습니다.
주변에는 그냥 내가 나쁜놈 서로 성격차이라고 하고 끝냈지만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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